"독도 사진 안 지워요" 日수출 포기한 기업…품절 대란에 돈벼락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독도 사진 안 지워요" 日수출 포기한 기업…품절 대란에 돈벼락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4-08-21 17:55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일본에 수출하는 대가로 포장지 뒷면의 독도 사진과 글을 지우라는 요구를 거절한 전남 장성 유아용 쌀과자 업체가 ‘돈쭐’돈으로 혼쭐이 나고 있다.

21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유아용 쌀과자 업체인 ‘올바름’은 자사 홈페이지 내 전 제품을 품절 상태로 전환했다.

업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급증으로 제품이 품절 상태이며 주문 처리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출고가 주문일로부터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올바름은 지난 2021년부터 제품 뒷면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 그림을 함께 넣어 판매해 왔다.

그러나 제품 출시 이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수출을 논의했던 올바름의 수출이 막혔기 때문이다.

이는 “거래하려면 독도를 지우라”는 일본 바이어 측의 요구를 거절한 여파였다. 당시 예상 발주 물량은 연 매출의 15%에 달할 정도였다.

회사가 대출금 상환과 불경기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가운데 수출로 위기를 타개하려던 상황이 무산되면서 더 큰 위기에 봉착했지만 회사는 굽히지 않았다.

김정광 대표는 전남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조금의 고민도 없이 거절한 건 아니다”며 “하지만 당장 눈앞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국가의 자부심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맘카페에서는 “어려운 결정을 한 업체를 도와주자”는 구매 후기들이 잇따랐고, 이는 품절 대란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또한 지난 20일 올바름을 찾아 격려하며 “이름 그대로 올바른 기업이 장성에 있어 자랑스럽다”며 “군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하승연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김숙 “심리검사 중 손발 없는 사람 그려”…충격적인 이유
☞ ‘공개 연애→결별’ 황정음 “그럴 자격 있어” 의미심장 글
☞ ‘나는 신이다’ PD “경찰들이 정명석 앞 무릎 꿇은 사진 있다”
☞ 6살 연하♥ 서정희 “남친 매일 봐…전화만 해도 빨개져”
☞ 체중 11㎏ 감량하더니 ‘42세’ 신지 확 달라진 몸매… 비법은?
☞ 아이유·노홍철, 美서 포착 ‘와락’ 포옹…“실제 상황”
☞ 병장 월급 200만원, 하사는 180만원? “군인 누가 하나”
☞ ‘세계 최고령’ 넘겨받은 116세 할머니 “매일 마시는 음료수는…”
☞ 야구방망이로 40대女 폭행한 20대男 “현실 불만 있어 범행”
☞ 오윤아, 패션기업 부사장과 소개팅 중 “자폐아들 있다” 고백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80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