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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맥줏집 찾은 20대 남녀…음식 시켜놓고 쌩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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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4-08-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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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가게를 찾아 음식 주문 후 사라진 손님 일행. 〈영상=JTBC 사건반장〉

제보자 가게를 찾아 음식 주문 후 사라진 손님 일행. 〈영상=JTBC 사건반장〉


경기 광주시 한 맥줏집에서 손님이 음식을 시켜놓고 도주했다는 제보가 어제2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업주인 제보자는 지난 12일 저녁 9시쯤, 20대 보이는 남녀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치킨과 주류가 적힌 주문서. 〈사진=JTBC 사건반장〉

치킨과 주류가 적힌 주문서. 〈사진=JTBC 사건반장〉


이들은 치킨과 맥주 1.5L를 주문했는데요.


제보자는 주문 후 남녀가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취소 요청 등 별다른 말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약 15분 후 제보자가 치킨과 맥주를 테이블에 놓았는데, 이들은 영업 종료인 새벽 4시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음식을 먹고 간 게 아니라 사기죄 성립은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 "영업방해로 보는 것도 애매하다"라며 난감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비록 몇만원 안 하는 소액이지만 그 돈이라도 벌기 위해 하루도 못 쉬고 일하고 있다"며 "서로 간 오해일 수 있으니 방송을 보면 계산이라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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