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 술? MZ도 푹 빠졌다…"우리가 먹으니까 힙한 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아재 술? MZ도 푹 빠졌다…"우리가 먹으니까 힙한 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5회 작성일 24-07-12 21:0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최근 전통주를 마시는 젊은 층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르신들 술로 여겨졌던 전통주가 왜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건지,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요일 밤, 서울 한강공원에 모인 젊은이들.

전통주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대부분 20대와 30대로 각양각색의 전통주를 와인처럼 음미해 가며 즐깁니다.

[와, 진짜 예쁘다.]

그들은 전통주가 고리타분한 아재 술이 아닌 젊은 감성의 힙한 술이라고 말합니다.

[정지혁/전통주 동호회 회원 : SNS에 올리기도 너무 좋아가지고 자랑하고 싶은 그런 술이 된 것 같아요.]

[박다혜/전통주 동호회 회원 : 우리들이 먹기 때문에 힙한 술이다.]

전통주를 직접 담그며 즐기는 젊은 층도 늘고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인 김이은 씨는 벌써 40번 넘게 집에서 막걸리를 담갔습니다.

전통주의 묘미에 빠져들어 수도자가 순례하듯 전국 양조장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김이은/유치원 교사 : 이건 진짜 신세계다, 계속 마시고 싶다 하는 그런 맛이었어요.]

이처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 소비가 크게 늘면서, 전통주 출고 금액은 몇 년 만에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양조장 창업에 속속 뛰어들면서 국내 양조장 수도 계속 늘어 이제 1천500개에 달할 정도입니다.

[복순주/양조장 대표 : 사실 우리나라 발효주가 너무 매력적인 거예요. 점점 깊게 빠져들게 돼서 창업까지 오게 됐습니다.]

아쉬움도 있습니다.

세계화를 위해 필요한 통합된 명칭이 없고, 분류 기준도 모호한 등 여전히 뒤처진 제도가 전통주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겁니다.

[류인수/한국 가양주연구소장 : 해외 소비자들도 어, 한국의 술은 지금 뭐가 있지?, 그럼 어떤 류가 있고 어떻게 분류가 되고, 그런 매뉴얼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젊은 세대에게 힙한 술로 주목받고 있는 전통주, 법적 제도적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K-팝이나 K-푸드처럼 또 하나의 대표적인 K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안민신 취재 PD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인/기/기/사

◆ 변압기 쾅, 가로수 쩌적…운전자 자세히 보니 "어?"

◆ "이것도 못하게 해!" "판사예요?"…용산 엎치락뒤치락

◆ "쯔양 씨 무슨 일 있다면서요?" 소속사에 연락하더니…

◆ "똑같은 돈가스, 왜 더 비싸지?"…사장님도 외면한 상황

◆ 바늘로 몇번이나…"비용 토해내라고? 못 봤는데" 울컥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70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4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