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김건희 출장조사 진상파악 무산…총장 지시도 패싱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검찰 김건희 출장조사 진상파악 무산…총장 지시도 패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4-08-21 13:35

본문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7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로비에 검사 선서가 적힌 액자가 걸려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대검에 보고까지 마쳤지만, 대검 감찰부는 ‘김건희 여사 조사 사후 보고’ 논란과 관련해 이창수 지검장 등에 대한 면담조사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김 여사 비공개 출장조사’ 진상파악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감찰부 감찰3과는 이날까지도 ‘김 여사 조사 사후보고 논란’ 당사자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박승환 1차장명품 가방 수사, 조상원 4차장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을 조사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이 총장은 본격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 전의 예비 단계로 진상파악을 지시했고, 이로부터 한달이 지났지만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검찰총장 패싱’ 논란은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0일 김 여사 조사 사실을 이 총장에게 사후 보고하면서 불거졌다. 서울중앙지검 쪽은 ‘검찰총장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어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의 조사에 착수한 뒤에야 보고했다’는 취지로 사후 보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여사의 ‘검찰청 소환 조사’를 강조해왔던 이 총장은 이틀 뒤 대검 감찰부에 사후보고에 대한 진상파악을 지시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시 대검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에 면담 조사를 시도했으나 일선 검사들의 반발이 커지자 “수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상파악을 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바 있다.



대검 감찰부는 ‘김 여사 조사 사후보고’ 진상파악 사건에 대해 사건번호도 부여하지 않은 상태다. 한 검찰 간부는 “진상파악 단계라도 사건번호가 붙어 있어야 공식적으로 종결 의무가 생기는 것 아니냐”며 “현재로선 이 총장 임기 내에 진상파악을 마무리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15일에 마무리된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수사결과가 발표되고 이 총장의 임기가 끝나면, 검찰 입장에서는 사후보고에 대해 진상파악을 할 실익도 동력도 사라진다. 아울러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는 이 총장의 퇴임 이후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서울중앙지검 쪽은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총장 임기 중 진상파악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검찰 ‘김건희 출장조사’ 진상파악 손도 못 댔다

태풍 종다리 이후에도 ‘습식 사우나’…밤 기온은 안 떨어진다

[단독] 김문수 “뻘건 윤석열이…죄 없는 박근혜 잡아넣어”

73살에 배운 한글로 “따사한 햇살…” 눈물·핏물 내 인생아

“광복회장 기념사에 발끈한 김진태 지사, 친일 인정한 것인가”

검찰, 김건희 명품백 무혐의 결론…‘대통령 직무관련성 없다’ 판단

‘제다이 이정재’는 한번만, 시즌2 무산…시청률 부진, 평가 엇갈려

순찰차 갇혀 숨진 지적장애인…경찰들 “명백한 현장 잘못”

또 ‘배터리 화재’…지식센터 13층 전동킥보드 업체, 123명 대피

진실화해위 ‘마스크맨’ 황인수, 중징계 당할 위기

한겨레>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9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