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뛰면 "내가 더 일할 수밖에"…자영업자들 긴 한숨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인건비 뛰면 "내가 더 일할 수밖에"…자영업자들 긴 한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7-12 20:56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뛰는 물가·떨어지는 매출…"인건비 부담"

[앵커]

보신 것처럼 노동자는 노동자대로 불만이 크지만, 자영업자들도 허리가 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바닥인데 물가에, 인건비까지 감당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아르바이트생을 줄이겠다는 사장님들도 적지 않았는데 이들의 목소리는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6년째 편의점을 운영 중인 점주는 2년 전부터 아르바이트생 고용 시간을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물가는 크게 뛰는데 월 매출은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 인건비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A씨/편의점 점주 : 토, 일요일 해서 야간을 썼거든요, 알바를. 근데 지금은 토, 일 주 이틀을 못 써요. 한 사람당 한 달에 50만원에서 70만원씩 나가야 되니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저임금까지 1만원대를 넘자 막막하다고 했습니다.

[A씨/편의점 점주 : 자꾸자꾸 올라가니까 겁도 나고 이제 그만 올라갔으면 좋겠다. 알바를 더 줄여야 되겠구나.]

앞으로 점주 부부 둘이서 더 일하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3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B씨/카페 점주 : 직원이 5명인데 인건비가 매출 대비 20%지 제가 순이익으로 가져가는 거는 어떻게 보면은 제 임금보다도 직원들 인건비가 훨씬 더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겐 인건비 부담이 고스란히 쌓이게 되는 겁니다.

실제 한 연구원은 최저임금이 1.7% 오르면 4인 이하 작은 기업이 1만 2천 개 가깝게 문을 닫을 거라고 했습니다.

고용 축소와 폐업이 결국 노동자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정부에 지원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차남수/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 일자리 안정자금이라든지 또는 또 고용유지금이라든지 이런 걸로 통해서라도 국가가 지원에 나서야만 이들의 이런 보완될 수 있다.]

자영업자의 전체 대출 잔액도 올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영상자막 김영진 / 취재지원 김동희]

◆ 관련 기사
최저임금 1만원 벽 넘었지만…"물가 상승 못 미쳐" 비판
→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05281

황예린 기자 hwang.yealin@jtbc.co.kr [영상취재: 이경,정철원 / 영상편집: 강경아]

[핫클릭]

[단도직입] 조정훈 "한동훈 여론조성팀 알았다면.."

"버스 들어올린 시민영웅들" 바퀴 깔린 할머니 구했다

2년 전, 맨홀에 빠져 숨진 남매…다시 가본 그곳은

"퇴근길 지하철 줄, 실화냐"…핫플 된 성수동 상황

"원치 않는 아이를 가졌다" 임신중지 브이로그 논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9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47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