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살인사건 유족, 이재명에 손배소 냈으나 최종 패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조카 살인사건 유족, 이재명에 손배소 냈으나 최종 패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4-07-12 10:29

본문

뉴스 기사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해 명예훼손" 주장…1∼3심 모두 패소

조카 살인사건 유족, 이재명에 손배소 냈으나 최종 패소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조카의 살인 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지칭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유족이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A씨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전날 확정했다.

대법원은 "상고인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상고를 기각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조카 김모 씨는 만나던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2006년 5월 집에 찾아가 여성과 그 모친을 흉기로 살해했다. 여성의 부친인 A씨는 범행을 피해 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재조명되자 이 전 대표는 2021년 11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 일가 중 일인한 명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썼다.

이에 A씨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당시 A씨 측은 "이 대표가 조카의 일가족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천인공노할 반인륜적 범죄를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해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데이트폭력이라는 용어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 특성을 근거로 해 범죄유형을 구분하는 용어"라며 "피해를 축소·왜곡해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A씨가 불복했으나 2심과 대법원의 판단도 마찬가지였다.

이 전 대표를 대리한 나승철 변호사는 1심 재판 당시 "피고이 대표가 직접 출석하지 못했지만 유족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피고를 대신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water@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김구라 아들 그리, 29일 해병대 입대…신곡 굿바이로 인사
바이든, 젤렌스키 소개하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
"이러다 큰 사고 날라" 저녁마다 인파로 몸살 앓는 성수역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이번엔 관중석에 물병 던져
과속하며 유튜브 영상 청취 일가족 2명 사망케 한 20대 공무원
성인방송 출연 협박받다 숨진 아내…전직 군인 징역 3년
빙속 김민석, 결국 헝가리로 귀화 "소속팀·수입 없는 상태였다"
연인 폭행 황철순 징역 1년·법정구속…"납득 어려운 변명"
이정후, 토론토 투수 기쿠치 만나 류현진에 관해 대화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54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4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