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차 좀 빼주세요" 부탁에 냅다 도끼 꺼내든 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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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동해달라고 부탁하자 도끼를 꺼내든 남성. 〈영상=JTBC 사건반장〉
일방통행로를 막은 차주에게 차량을 옮겨달라고 부탁했다가 흉기 위협을 당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화물차를 모는 제보자는 일방통행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길을 가로막은 차량을 마주해 차주에게 "죄송한데 조금만 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차주는 제보자를 향해 욕설하더니 갑자기 차량 트렁크에서 도끼를 꺼내 들었는데요.
다행히 차주보다 힘이 셌던 제보자는 차주를 제압하고 도끼를 빼앗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차주 가족이 달려 나와 "아픈 사람이다. 젊은 사람이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후 가족은 제보자의 경찰 신고 후 주변 사람들이 몰려들자 제보자에게서 도끼를 뺏으려 달려들기도 했다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에 "남성제보자이 도끼를 우리에게 휘둘렀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차주는 도끼를 차량에 둔 이유에 대해 "지인 나무를 베어주려고 갖고 있었다"라고 진술했다는데요.
제보자는 "경찰 조사에서 쌍방폭행은 인정되지 않았고, 가해 차주는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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