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하며 유튜브 영상 청취 일가족 2명 사망케 한 20대 공무원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과속하며 유튜브 영상 청취 일가족 2명 사망케 한 20대 공무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4-07-12 08:47

본문

뉴스 기사
1심, 금고 10개월 법정구속…건널목 덮쳐 노인과 그 며느리 숨져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게임 관련 유튜브 영상을 청취하면서 시속 60㎞ 구간을 시속 87.5㎞ 이상 과속 운행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노인과 그 며느리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공무원이 법정 구속됐다.


과속하며 유튜브 영상 청취 일가족 2명 사망케 한 20대 공무원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20대 중반의 A씨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6시 12분께 횡성군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시속 60㎞ 구간을 시속 87.5㎞ 이상의 과속으로 진행한 과실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B86씨와 그의 며느리 C59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C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사망했고,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숨진 두 사람은 귀가 중 변을 당했고, A씨는 사고 당시 음주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에 제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는 사고 발생 6초 전부터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고 있던 피해자들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었음에도 전방 주시를 게을리한 나머지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은 채 87.5㎞ 이상 과속 주행했다.

당시 A씨는 게임 관련 유튜브 영상을 재생한 채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유튜브 영상을 소리만 청취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PCM20220409000102990_P2.jpg

황 판사는 "영상을 시청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적어도 피고인이 과속하면서 전방 주시를 게을리한 것에는 유튜브 영상 재생이 하나의 원인이 됐음은 분명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유족과 합의해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이 사고 발생에 있어서 피고인의 과실이 너무 중하다"며 "두 명의 생명을 앗아간 잘못에 대해서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와 검찰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으며, 이 일로 직위 해제된 공무원인 A씨는 징계 절차도 진행 중이다.

jle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바이든, 젤렌스키 소개하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
다한증 수술받은 34살 청년 나흘 만에 숨져…유족 신고로 수사중
빙속 김민석, 결국 헝가리로 귀화 "소속팀·수입 없는 상태였다"
박항서, 캄보디아 사령탑 러브콜…"여러 제안 가운데 하나"
연인 폭행 황철순 징역 1년·법정구속…"납득 어려운 변명"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 울먹…검찰,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마약 혐의 징역 2년 구형
50년 넘은 인천 경양식당 사장 한탄…"모함 이젠 못 참아"
"자격 정지될지도 몰라" 애원한 음주운전 한의사 결국 징역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3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47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