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음주 의심 차량 뒤쫓은 라이더…결국 못 잡았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사반 제보] 음주 의심 차량 뒤쫓은 라이더…결국 못 잡았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2회 작성일 24-08-21 21:19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음주 뺑소니 피해자인 아버지가 생각나 음주 의심 차량을 추격했다는 제보가 오늘2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지난 19일 배달업 종사자인 제보자는 배달지로 가던 중 무리하게 차선 변경을 하는 차량을 마주쳤습니다.

이 차량 옆에 정차한 제보자는 운전자에게 "창문을 내려 보라"고 요구했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창문을 내린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풍겼고, 운전자의 눈이 풀려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음주 의심 차량을 뒤쫓았습니다.

-

가까스로 가로막았지만...결국 도망친 음주 의심 차량

-

당시 음주 의심 차량은 골목길에서 빠른 속도로 도주했습니다.

제보자는 우연히 골목을 나오던 다른 차량과 함께 음주 의심 차량을 가로막았는데요.

제보자는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이 차 음주 운전 차량이다. 도망치는 거 쫓고 있으니 죄송하지만 경찰 올 때까지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차량 동승자는 "경찰이 언제 올 줄 알고 기다리냐. 빨리 빼라. 차를 막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라면서 요구를 거절했고, 제보자는 길을 비켜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를 틈 타 음주 의심 차량은 빠른 속도로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의 발을 치기도 했는데요.

이후 음주 의심 차량은 고속도로로 진입했고, 제보자는 오토바이를 몰던 탓에 추격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

제보자의 추격 이유..."사고당한 아버지 생각나"

-

제보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음주 의심 차량을 쫓은 이유, 제보자의 아버지가 음주 뺑소니 피해자였기 때문입니다.

제보자 아버지는 25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로 뇌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고, 현재까지도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그래서 더 죽기 살기로 따라가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며 추격 당시 심정을 설명했는데요. 이어 제보자는 "끝내 잡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다시는 음주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뺑소니로 신고가 접수돼 살펴보는 상황"이라며 "차량 소유자 주소지를 확인해 수색했지만, 해당 차량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음주 혐의에 대해서는 12시간이 지나 측정이 어렵다. 앞으로 운전자를 특정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수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취재지원 박효정]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김 여사 명품가방 의혹 혐의없음 결론 낸 중앙지검

대권 지지율 김경수가 조국 제쳐…이재명 40% 돌파

"빨리 와주세요!" 패닉…고속도로 한복판서 돌려차기

벌써 코로나 집단감염 터졌다…기숙학교서 수십명 확진

"안구 파버리고 산재 처리"…중소기업 대표의 만행?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