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먼지 난다" 항의 좀 했다고 40년 이웃 흉기살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사반 제보]"먼지 난다" 항의 좀 했다고 40년 이웃 흉기살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4-08-20 06:04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이웃집 남성이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는 제보가 어제1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피해자 아들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 45분쯤 80대 노모와 대화하던 피해자에게 다가가 길이 20㎝가 넘는 흉기로 복부를 찔렀습니다.

피해자는 약 50m 떨어진 여동생의 이발소로 피신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남성은 범행 후 자신의 집으로 도망쳤다가 피해자 여동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과 피해자는 약 40년간 알고 지낸 이웃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집 간 거리는 불과 5m 남짓이었고, 서로의 경조사를 챙길 정도로 사이가 가까웠습니다.

남성은 범행 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간섭했다. 차량용 매트 터는 문제로 다퉜다"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사건 당일 아침 일찍부터 술에 취했는데, 갑자기 감정이 폭발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실제 남성은 지난 4월 피해자 집 앞 전봇대에서 차량용 매트를 털다가 피해자와 마주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부모가 1층에 거주하고 주택 특성상 먼지가 들어올 수 있어 먼지를 여기서 털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는데요.

이와 관련 피해자 아들은 "3개월 전 일을 범행 이유라고 하니 말도 안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피해자 아들은 사건 당시 남성 옆에 그의 아내가 있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성의 아내가 도망치라고 소리만 쳤어도 이런 일은 벌어지진 않았을 것"이라며 "남성과 그의 아내에게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아들은 "90대 할아버지와 80대 할머니가 충격받으실까 걱정돼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차마 알리지 못하고 있다"라며 "한순간에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가해 남성은 현재 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취재지원 박효정]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여기가 독립영웅 집입니까?" 이게 대한민국 현실

실종된 영국의 백만장자…호화 요트 들이닥친 대재앙

"안 만나줘서" 등굣길 여중생 둔기로 때린 남고생

대중교통도 전기차 공포…중국산 더 늘린다는데

이혼할 뻔했다 애먼 환자 성병 오진한 산부인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79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7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