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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제주 오늘 오후부터 영향권…약해진 뒤 중부지방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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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4-08-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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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달 내내 열대야
중대본 1단계 가동, 위기 경보 ‘주의’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점차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파도 뒤로 강정항에 정박한 대형크루즈선과 범섬이 보인다. /연합뉴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점차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파도 뒤로 강정항에 정박한 대형크루즈선과 범섬이 보인다. /연합뉴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며 제주도가 20일 오후부터 영향권에 들겠다. 종다리는 세력은 약하지만 최대 100㎜의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낮 12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180㎞ 해상을 지나 오후 6시 서귀포 서쪽 90㎞ 해상에 도착하겠다. 중심 기압은 998h㎩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68㎞, 강풍 반경은 150~180㎞다.

종다리는 이날 자정 목포 서북서쪽 80㎞에서 태풍보다 약한 열대저압부중심 최대 풍속 17㎧ 미만로 돌아가겠다. 종다리는 오는 21일 오전 6시 충남 서산 남서쪽 70㎞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진행 방향을 바꾼 뒤 중부 지방을 관통하겠다. 속초 서쪽 30㎞ 부근 육상을 거쳐 점차 소멸하겠다.


종다리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제주·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는 이날 오후부터 풍속이 순간 시속 70~110㎞초속 20~30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9호 태풍 종다리 예상 진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9호 태풍 종다리 예상 진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주 산지와 중간산·지리산 부근·전북 서해안·전남 남해안은 100㎜ 이상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부산·울산·경남·호남은 30~80㎜로 예보됐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은 20~60㎜경기 남부·충남 서해안·세종·충남 북부 내륙 최대 80㎜ 이상, 충북은 10~60㎜, 강원 동해안은 5~40㎜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22일에도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밤낮없는 무더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30일 연속 열대야밤 최저 기온 25도 이상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30일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1907년 이후 117년 만에 역대 최장 기록을 당분간 매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제주는 각각 26일, 36일 연속 열대야를 겪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0~36도까지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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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영 기자 h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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