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가서 지시받은 경찰청장, 계엄 해제 직후 사직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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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12.3 내란 사태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령 해제 직후 사직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 청장 변호인은 오늘12일 JTBC 취재진에 "조 청장은 계엄 사태를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 했고, 그래서 계엄 해제 직후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계엄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대통령 지시를 어긴 것 때문에 더 이상 직위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지 않고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허위 발언을 한 것과 계엄 선포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숨긴 데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조 청장은 내란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어제11일 새벽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후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산 kim.san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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