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예쁜 여자는 처음"…女군무원 성희롱하고 허리 안은 軍간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런 예쁜 여자는 처음"…女군무원 성희롱하고 허리 안은 軍간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01-14 08:52

본문

뉴스 기사
기사 이미지
의정부지법, 징역 8개월·집유 2년 선고…"반성 안 하고 용서도 못 받아"

피고인 측 "피해자 진술 믿기 어려워"…판결 불복해 항소장 제출


노래방에서 여성 군무원을 강제추행한 경기 지역 한 육군 부대 대대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조영기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경기 지역 한 부대 대대장중령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22년 9월 같은 부대 부하인 장교 B 씨, 20대 여성 군무원 C 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셨고, 술자리는 3차까지 이어져 노래방에 가게 됐다. A 씨는 노래방에서 C 씨의 손을 강제로 잡고 허리를 감싸 안으며 얼굴을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겁에 질린 C 씨가 손을 빼자, A 씨는 재차 손을 잡았고 급기야 "이렇게 어리고 예쁜 여자 주무관은 처음이다"라며 성희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귀가한 C 씨가 지인에게 피해를 털어놓으면서 A 씨는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A 씨는 법정에서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당시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있어 기억이 명확하지 않거나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는 등 피해자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함께 있던 다른 동석자의 진술과 피해자의 진술이 일부 부합하는 점, 피해자의 귀가 후 정황, 피해자가 당시 마신 술의 양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근거로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못한 점,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A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1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노기섭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강경준과 불륜설 유부녀 잠적…분양업체서 해고

한동훈은 인기 있는데…여당 총선 전망은 좋지 않아, 왜?

할아버지 얼굴에 ‘사커킥’ 한 10대…SNS로 영상 퍼지며 공분 확산

“이재명 칼빵 맞고 지지율도 떨어져”... 이낙연 “대단히 잘못” 사과

대만선거에 ‘가짜 김정은’등장...코미디언이 ‘친중 국민당’ 조롱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71
어제
1,607
최대
2,563
전체
411,1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