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맥줏집 찾은 20대 남녀…음식 시켜놓고 쌩 감감무소식
페이지 정보
본문
제보자 가게를 찾아 음식 주문 후 사라진 손님 일행. 〈영상=JTBC 사건반장〉
경기 광주시 한 맥줏집에서 손님이 음식을 시켜놓고 도주했다는 제보가 어제2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업주인 제보자는 지난 12일 저녁 9시쯤, 20대 보이는 남녀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치킨과 주류가 적힌 주문서. 〈사진=JTBC 사건반장〉
이들은 치킨과 맥주 1.5L를 주문했는데요.
제보자는 주문 후 남녀가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취소 요청 등 별다른 말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약 15분 후 제보자가 치킨과 맥주를 테이블에 놓았는데, 이들은 영업 종료인 새벽 4시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음식을 먹고 간 게 아니라 사기죄 성립은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 "영업방해로 보는 것도 애매하다"라며 난감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비록 몇만원 안 하는 소액이지만 그 돈이라도 벌기 위해 하루도 못 쉬고 일하고 있다"며 "서로 간 오해일 수 있으니 방송을 보면 계산이라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벌써 코로나 집단감염 터졌다…기숙학교서 수십명 확진
▶ "이재명 알러뷰" 민주당만? "우리 빛동훈" 국민의힘도
▶ 신원 특정도 어렵다…1200명 모인 딥페이크 능욕방
▶ "수영장 안전요원인 줄"…불법촬영 딱 걸린 20대 남성
▶ "벌레같이 생겼네"…SNS 악플러의 충격적인 정체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비오는 날 느끼는 한국의 정 24.08.21
- 다음글가방을 지켜 24.08.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