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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없이 평온한데 난리" 경주상인들, 손님 끊긴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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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3-12-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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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관광객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지난달 30일 새벽에 발생한 규모 4.0 지진으로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자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황리단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약 2~3초 지나간 지진이 지난 2016년 규모 5.8과 연계돼 불안과 공포를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피해 없이 일상 속에서 평온한데 언론에서 과민반응을 보여 단체손님이 끊기는 등 그야말로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주택이나 상가, 공공시설, 문화재 등에서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는 1건도 없다. 수차례의 여진 또한 모두 규모 0.8~1.5 사이로 체감하지 못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종합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만약의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진앙지인 문무대왕면 입천리와 10㎞ 거리에 있는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장 등도 특이 사항이 없다.

입천리 주민 B씨는 “어제 마침 새벽에 일어나는데 ‘쿵’하는 느낌이 잠시 들었고, 곧바로 긴급재난문자가 와서 지진인 줄 알았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인근 감포읍의 50대 여성 C씨는“새벽에 단체로 어민들 대상 행사를 하고 있었지만 지진 때문에 불안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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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경주 황리단길에 북적이는 관광객들



동천동의 60대 D씨는 "펜션 부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지진으로 취소됐다"면서 "걱정은 이해하나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는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하며 현재 소방과 경찰, 기상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시민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재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으나, 겨우 되살아난 관광산업과 지역상권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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