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복궁 최초 낙서범은 17세 남성…"낙서하면 돈 준다고 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경복궁 최초 낙서범은 17세 남성…"낙서하면 돈 준다고 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3-12-19 18:50

본문

뉴스 기사
경찰, 남녀 용의자 2명 추적
[단독] 경복궁 최초 낙서범은 17세 남성…quot;낙서하면 돈 준다고 했다quot;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 테러를 한 용의자 2명이 10대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범 격인 10대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 등의 문구와 불법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남긴 임모17군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거쳐 이 사건 용의자를 남녀 2명으로 특정했는데, 임군 외 여성은 A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10대의 치기 어린 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임군은 "불법영상 공유 사이트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은 후 A양과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주거지 인근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16일 오전 1시쯤 경복궁 인근에서 내렸다. 이후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서쪽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공유 사이트 주소를 반복적으로 새겼다. 길이는 44m에 달했다. 이들은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 동일한 낙서를 남긴 혐의도 받는다. 낙서에 등장한 불법공유 사이트 운영자는 범행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며, 해당 사이트는 18일 폐쇄됐다.

이들의 범행은 모방범죄로도 이어졌다. 20대 남성 B씨는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경복궁 담벼락에 17일 오후 4m 길이의 낙서를 추가로 남기고 하루 만에 자수했다. 그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적었다.

경찰은 세 용의자에게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임군 등이 서울청 외벽에 남긴 낙서에 대해선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저울질 중이다.

이유진 기자 iyz@hankookilbo.com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친구 살해한 여고생 112 전화해 살인하면 5년 받나
- 예산시장 살렸는데 엄청난 배신감 백종원, 국민신문고 신고 당한 이유는
- 경성크리처 한소희, 얼굴 부상까지...잘하려는 욕심에
- 찰스, 결혼 한 달 만 파경설→5년 째 혼자살이 진실은
- 정우성 217번 무대인사 개근…서울의 봄이 빚은 진풍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28
어제
1,352
최대
2,563
전체
434,01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