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아기, 출생기록만 있었다…친부·외할머니 체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 A씨는 7년 전 경기도 김포의 한 텃밭에 딸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이날 현장검증에 참여했다. 심석용 기자 경찰은 미추홀구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5일 오후 5시 43분쯤 A씨를 인천 미추홀구 집에서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사체유기죄 공소시효7년 소멸을 한 달 앞둔 시점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숨져서 그냥 땅에 묻으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텃밭 입구에서 경찰이 현장 검증에 사용할 아기 모형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태어난 지 하루 된 영아가 숨지자 출생 신고와 장례 없이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사체유기로 40대 여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 다운증후군 아들 살해 후 유기 ![]() 6일 경찰이 C씨가 아들을 묻었다고 진술한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 경기남부청 경기 용인동부서는 이들 부부를 조사한 뒤 6일 오전 2시30분쯤 친부를, 오전 11시30분쯤 아이의 외할머니를 각각 살인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경찰은 외할머니가 아기를 살해한 뒤 C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씨가 언급한 장소를 중심으로 시신 수색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 결과 아이의 외할머니도 함께 범행한 것으로 판단해 체포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7일까지 전수조사…출생 미신고 아동 급증 ![]() 김영희 디자이너 전수조사가 진행되면서 경찰이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아동 사건은 계속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국 지자체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동 사례 664건을 수사 의뢰받아 598건지난 5일 오후 2시기준을 수사하고 있다. 입건 조사와 학대전담경찰관APO이 사전조사 중인 사건이 포함된 수치로 전날400건보다 198건49.5% 늘었다. 이 가운데 아동 101명의 소재는 파악됐지만 540명은 여전히 소재 불명이다. 아동이 사망한 23건 중 10명에 대해선 경기남부청2건, 경남청1건, 부산청1건 등이 각각 수사하고 있다. 정부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가 7일까지 예정된 만큼 영아 학대 사망 사례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복지부 관계자는 “7일까지 임시 신생아번호 아동 2123명을 전수조사한 뒤 결과를 취합해 다음 주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석용· 손성배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J-Hot] ▶ "날 평생 못 잊게 해줄게" 前남친 충격 유서 ▶ 제2 돌려차기 터졌다…엘리베이터서 충격 장면 ▶ "세기의 미남 배우, 日동거인에 학대 당했다" 발칵 ▶ 김연아 金 뺏은 소트니코바 "도핑 양성" 깜짝 발언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석용.손성배.김은지 shim.seokyong@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부축하는 척 사각지대 끌고 갔다…손가락 잡고 벌인 일 23.07.06
- 다음글"그 남자 바지 내려가 있었다"…대낮 아파트 뒤흔든 비명 23.07.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