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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일할 사람 없나요?"…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에도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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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05-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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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채용박람회 분위기 썰렁
채용 목표 125명 중 실제 11명 그쳐
자동차 부품사 채용박람회는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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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 입소하면 3개월간 장학금 월 100만원씩 총 300만원, 신규 취업자가 울산 동구로 주소를 이전하면 이주정착비로 매달 25만원씩 1년간 총 300만원을 준다.

취업자가 매달 12만5000원씩 1년간 15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울산시가 450만원을 보태 600만원의 목돈이 생긴다.

또 취업자가 3개월 근속하면 정착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와 울산 지자체가 조선업 취업자들에게 주는 대표적인 지원 대책들이다. 이 혜택만 해도 조선업에 취업한 청년은 임금 외 1인당 115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뿐 아니다. HD현대중공업은 근속 3개월 이상 협력사 직원에게 여름 휴가비 최대 50만원, 설·추석 귀향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학자금도 자녀 수에 관계없이 지원한다. 근속 1년 이상이면 분기마다 유치원비7세 자녀 45만원, 근속 5년 이상이면 대학교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숙소비는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됐고, 아침과 저녁 식사는 무료이다. 주택 구입 대출 이자와 가족 의료비도 지원해 준다.

정부, 지자체, 대기업이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임금과 복지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나 인력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 인력이 배치되면서 다소 숨통은 트였지만 국내 인력의 조선업 기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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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울산조선업도약센터가 진행한 제1회 조선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이날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협력사 20여개 기업은 125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11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애초 채용 목표의 10%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2시간 동안 진행한 이번 행사를 방문한 구직자는 70여명에 불과했다.

센터는 구직자 200명은 참가해 100명은 채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빗나갔다.

구직자들은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하는 데 비해 임금이 최저임금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실망한 표정이었다.

지난 10일 고용노동부와 울산시가 주최한 자동차 부품산업 채용박람회는 다른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직자 450여명이 방문했다.

이날 20개 업체들은면접을 통해 59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날 면접자는 220여명, 채용 예정 인원은 애초 목표했던 100여명의 60% 수준이었다.

울산지역 노동계 한 관계자는 “조선과 자동차 협력사 입사 초기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이지만 구직자들은 자동차 분야를 더 선호한다”며 “정부의 조선업 취업자 지원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수준의 임금이라면 작업 강도가 약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선업도약센터 관계자는 “조선업계는 외국인 배치로 인력난에 다소 해소됐으나 외국인보다는 국내 인력을 더 확보해야 조선산업에 미래가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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