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상자 던지고 침 퉤…엘베 이용 말했다고 주민에 분풀이?[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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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가 상자 던지고 침 퉤…엘베 이용 말했다고 주민에 분풀이?[CCTV 영상]](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na/2025/02/13/7129684_article.gif)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택배 상자를 내동댕이친 택배 기사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피해자는 보복 가능성을 제기했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택배 기사가 물품을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택배 기사가 물품이 담긴 상자를 있는 힘껏 던졌다. 충격으로 세워져 있던 유모차가 앞으로 밀렸다.
택배 기사는 배송 완료 인증샷을 찍고 가더니 5분 뒤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는 복도에 놓인 보랭 백을 들고 가는가 싶더니 세게 내던졌다.
제보자 A 씨가 상자를 열어 보니 토스트기가 완전히 박살 나 있었다. 이상하다 싶어 CCTV를 확인했더니 이러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도 모자라 택배 기사는 상자에 침을 뱉기까지 했다. 던져진 택배 상자에 부딪힌 유모차 바퀴도 고장 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A 씨는 보복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 일이 있기 전에 택배 기사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적 있다. 아이와 함께 탔는데 택배 물품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놓거나 매층마다 세워서 작업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보다가 정중하게 혹시 저희 내리고 하면 안 되냐고 이야기했다. 택배 기사의 표정이 굳더니 저희가 사는 층 아래층에서 내린 다음 계단으로 올라와서 어디에 사는지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A 씨는 경찰에 재물손괴로 신고했고, 업체에도 영상을 보내 제품 교환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그는 "금전적인 걸 떠나 화가 난다.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힘든 건 알겠는데 택배 일하면 안 될 사람이네", "일부러 던진 것 같다", "파손 물품 가액을 손해배상하게 해야 한다", "해코지할까 봐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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