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빼!" 황급히 대피하는데…골프장은 영업 강행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뒤로 빼!" 황급히 대피하는데…골프장은 영업 강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3-27 20:2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lt;앵커gt;

불길이 예측도 할 수 없이 뻗쳐가는 상황에서 경북 안동의 한 골프장이 영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비롯해 오늘27일도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산불 제보 영상 보내주셨는데요.

그 내용들 박예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lt;기자gt;

거대한 불기둥이 뒷산에 솟아오르고,


[뒤로 빼! 뒤로 빼!]

차들이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건물 안은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산불이 확산 되던 그제 오후, 경북 안동 한 골프장의 진입로와 주차장 모습입니다.

해당 골프장은 산불 위험에도 영업을 강행했는데, 당시 손님 200여 명이 이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자 : 산불이 확실히 눈에 보였거든요. 하늘이 점점 노래지고, 점점 까매지더니 까매진 게 점점 빨개지는 거예요. 불이 가까이 다가오는 열기랑 이런 게 느껴질 정도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산림청의 잇따른 재난 문자에도 골프장 측이 예약 취소나 환불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제보자 : 오히려 골프장에선 취소 안 된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예약한 팀들 다 환불해 주고 하면은 사실 그날 문 닫은 거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결국 골프장 시설 대부분은 불에 탔고, 골프장 측은 관련 논란에 대한 SBS 질의에 "많은 피해를 입어 우선 화재 상황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하늘이 시뻘건 열기로 뒤덮이고, 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빠르게 이동합니다.

경북 영덕에서는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로 주민들이 긴급히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남아 있는 게 없다.]

검게 그을린 건물은 뼈대만 남고 내부는 잿더미가 됐습니다.

경북 안동 임하면을 휩쓴 산불로 상당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정부는 산불 피해가 큰 경북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호진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인/기/기/사

◆ 결국 지리산까지 덮쳤다…짙은 안개로 헬기 진화 중단

◆ "잠이 올 때 제일 괴롭다"…처절한 사투 벌이는 진화대원들

◆ 산불 피해 역대 최악…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 트럼프 눈에서 꿀이 뚝뚝…현대차 선물 유난히 반긴 이유는?

◆ 2.4배 오래 타는 소나무…역대급 산불 피해 이유 있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39
어제
1,512
최대
3,806
전체
943,17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