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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필통 금지 초2 담임 단체문자…"북한이냐" 학부모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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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3-12-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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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필통 금지 초2 담임 단체문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캐릭터 필통을 가져오지 말라는 학교의 안내에 분노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캐릭터 필통 못 가지고 오게 하는 학교, 원래 이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A씨는 "반에서 이때까지 잘만 갖고 다녔던 캐릭터 필통을 금지한다는 단체 문자가 왔다"고 적었다.

이어 "싸움과 갈등 상황 방지라고 하는데, 단색 필통으로 준비하라는 게 말이 되냐? 다른 학교도 그러냐?"면서 "우리나라가 북한도 아니고 캐릭터 있으면 안 되고 무늬 없는 단색 필통으로 통일하라니"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교사한테 전화했더니 단체생활에서는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며 한숨 쉬고 저를 진상 부모 취급한다"고 토로했다.

A씨는 "다른 학교 다 캐릭터 필통 쓰는데 쓰지 말라고 하면 항의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면서 "진짜 고지식한 선생님 만나서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A씨가 진상 학부모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본인 아이에게만 쓰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통제하는 이유까지 설명했는데 무슨 북한까지 나오냐", "상황 보니 100% 싸움 났고 진상 학부모 등판한 거다. 당신까지 보태서 진상짓 하지 마라. 캐릭터 필통은 집이나 학원에서 쓰면 되지 않냐", "오죽하면 선생님이 그런 결단을 내렸겠냐. 아이한테 반에서 친구들이랑 무슨 일 있었는지 물어나 봐라", "부모도 이렇게 말을 안 듣는데 애들이라고 말을 듣겠냐", "그런 거로 자랑하면서 싸움이 시작되는 거다" 등 댓글을 달았다.

특히 한 누리꾼은 "입학준비물에 장난감이나 친구들이 부러워할 캐릭터용품 가져오지 말라고 쓰여 있다. 근데 말 안 듣고 한 명, 두 명 경쟁하듯 새로운 거나 예쁜 거 가져오면 다투기도 하고 분실하고 도난 사건 벌어진다. 그럼 학부모 민원 들어오고 가져오지 못하게 하면 또 민원 들어온다"며 학교가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봤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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