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상 첫 12월 호우특보…이례적 대설·호우 동시 특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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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상 대설을 하루 앞두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이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눈이 예상된다. 11~12일 강원영동엔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당초 예상치인 30~120㎜ 보다 늘어난 것이다. 강원산지 예상 적설량도 늘어났다. 강원북부산지에 최고 50cm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에 산지 지역에서도 5~30cm의 눈이 예고됐다. 내륙엔 1~5cm의 눈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이 늘어난 것은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더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 비구름대를 몰고올 동풍東風도 예상보다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강원영동 일부에 이미 40~80㎜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비가 더 내리면서 총강수량이 200㎜ 이상이 될 수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원도엔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함께 내려졌다. 강원도에 12월 중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은 현재 기록이 확인되는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한 특보구역에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령된 것도 1999년 이후 처음이다. 11~12일엔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120㎜, 울산 30~80㎜, 대구·부산·경상권 20~60㎜, 대전·세종·충남권 10~50㎜, 수도권과 강원영서·충북·호남권 10~40㎜이다. 경북·경기권 일부 산지엔 각각 1~3㎝와 1㎝ 내외 눈이 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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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박상현 기자 blu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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