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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상 첫 12월 호우특보…이례적 대설·호우 동시 특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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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3-12-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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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설을 하루 앞두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이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절기상 대설을 하루 앞두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이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강원도에 사상 첫 ‘12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고 기상청이 11일 밝혔다. 온난화 여파로 평소 눈이 내리던 지역에 비가 내린 것이다. 고도가 높은 강원산지엔 대설특보도 발효됐다.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령된 것도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눈이 예상된다. 11~12일 강원영동엔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당초 예상치인 30~120㎜ 보다 늘어난 것이다. 강원산지 예상 적설량도 늘어났다. 강원북부산지에 최고 50cm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에 산지 지역에서도 5~30cm의 눈이 예고됐다. 내륙엔 1~5cm의 눈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이 늘어난 것은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더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 비구름대를 몰고올 동풍東風도 예상보다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강원영동 일부에 이미 40~80㎜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비가 더 내리면서 총강수량이 200㎜ 이상이 될 수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원도엔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함께 내려졌다. 강원도에 12월 중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은 현재 기록이 확인되는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한 특보구역에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령된 것도 1999년 이후 처음이다.

11~12일엔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120㎜, 울산 30~80㎜, 대구·부산·경상권 20~60㎜, 대전·세종·충남권 10~50㎜, 수도권과 강원영서·충북·호남권 10~40㎜이다. 경북·경기권 일부 산지엔 각각 1~3㎝와 1㎝ 내외 눈이 쌓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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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blu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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