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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폰 삭제 지시 후 지시마저 숨겼다…김성훈 은폐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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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3-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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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곳곳 가려진 경호처 보고서 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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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성훈 경호차장이 내란 사태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하고, 이 지시를 은폐하려 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김 차장은 모레21일 구속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비상계엄 직후,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통화 기록을 삭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경호처 직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거부했고 보고서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경호처는 해당 보고서에서 김 차장의 삭제 지시를 숨긴 상태로 수사 기관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포렌식을 통해 보고서 내용 전체를 복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곳곳이 가려진 보고서를 임의 제출 받았고 포렌식 해서 김 차장이 지시했단 내용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거 인멸 지시뿐 아니라 그 지시마저 은폐한 겁니다.

경찰은 이런 내용을 구속영장 신청서에도 담았고 영장심의위에서도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경호처 강경파인 이광우 본부장은 불법 계엄을 선포 전에 알고 있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2시간 전인 오후 8시 20분.

이 본부장이 챗GPT에서 계엄령, 계엄 선포, 국회 해산 등을 검색했습니다.

국무위원들도 대통령실에 도착하지 않았을 때입니다.

국무위원들은 "대통령실에 와서야 계엄 관련 내용을 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 본부장 측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검색했다"며 "포렌식 과정에서 시간 오차가 생긴 것 같다"고 했습니다.

"비상계엄은 TV를 보고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포렌식 과정에서 오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이 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내란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틀 뒤인 21일 오전 10시 반 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곽세미 박세림]

정해성 기자 jung.hae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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