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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서비스센터 화재 펑펑 폭발음…"축포 소리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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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 24-08-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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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구의 한 차량 서비스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각종 차량 부품들이 불에 타며 큰 폭발 소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엄청난 양의 시꺼먼 연기가 바로 앞 아파트를 집어삼킬 듯이 피어오릅니다.


출동한 소방관이 물줄기를 쏘아 보지만 화마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어젯밤 8시 45분쯤, 대구시 노변동의 한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화염이 거센 데다 주변에 아파트 등 주택이 밀집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소방관 90여 명과 진화 장비 40대를 집중 투입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목격자 : 시커먼 화염이 이 인근에 꽉 들어찼어요. 펑펑 소리가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 축포 소리인 줄 알고….]

건물 1개 동 120㎡가 모두 불에 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수원에 있는 차량 정비소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정비소 건물을 모두 태운 뒤 30여 분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비소 옆 벽면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돼 건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새벽 3시 40분쯤에는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순천 1터널 부근에서 천안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 2대가 추돌해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뒤에 오던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경기 수원소방서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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