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음식"…외국인 유튜버 영상에 부글부글 > 사회기사 | society

자전거를 타면서 한국을 여행하던 외국인 유튜버가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구입한 빵의 유통기한이 3주나 지난 사연이 알려졌다. / 영상=유튜브 캡처

강화도 한 카페에서 구입한 빵의 유통기한이 3주나 지났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 여행 중인 외국인 유튜버 ‘닉 케이Nick K’는 자신의 채널에 지난 15일 강화군 자전거 여행기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닉은 카페에서 산 딸기 맘모스빵을 야외 테이블에 앉아 먹습니다.

그런데 빵의 겉면은 푸석해보였고, 빵을 한 입 베어 물자마자 크림이 물처럼 아래로 흘러내렸습니다.

빵을 한 입 먹고 내려 놓은 닉은 "여긴 갓 만든 빵을 파는 곳은 아니다"며 "엉망이네.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은 것 중에 최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닉은 빵을 남긴 채 포장지를 카메라로 비췄는데, ‘2024. 7. 15까지’라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었습니다.

닉이 빵을 구입한 날은 8월 5일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한국을 여행하던 외국인 유튜버가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구입한 빵의 유통기한이 3주나 지난 사연이 알려졌다. / 사진=유튜브 캡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유통기한이 2주 넘게 지는 음식을 주다니, 저라면 식약처에 바로 신고했을 것", "강화군청에서 단속해야 한다", "외국인 상대로 비양심적인 영업을 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필수 애플리케이션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강화군청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 현장 점검을 나가게 되고, 업태 종류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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