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현장, 뒤늦게 발견된 엄마…도망친 운전자는 소주 벌컥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처참한 현장, 뒤늦게 발견된 엄마…도망친 운전자는 소주 벌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4-08-15 20:1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음주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50대가 붙잡힌 뒤, 사고 이후 집에서 소주 1병을 더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김호중 수법인데, 유족들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유족을 두 번 죽이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 드문 시골 도로를 흰색 SUV 차량이 빠르게 달려갑니다.

길을 걷던 60대 여성을 친 뒤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13일 저녁 8시 17분쯤입니다.

피해자는 1시간 정도 길에 방치됐습니다.

[유족 : 의사가 어머니를 보지 마라 할 정도로 안 부러진 곳이 없었습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차가 파손돼 파편이 떨어진 흔적이 바닥에 표시돼 있습니다.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했을 법한데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제동 장치 흔적인 스키드 마크조차 없었습니다.

길에 쓰러진 여성을 아들이 발견했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3시간 뒤 근처 마을에 사는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차량 운전석쪽 전조등이 깨졌고 범퍼와 옆면이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음주 측정을 했더니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음주 운전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직후 집에서 소주 1병을 더 먹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를 낸 게 무섭고 두려워서 그랬다고 주장했습니다.

[밀양경찰서 관계자 : 자기 말은 그랬는데, 전체적으로 우리가 규명해 나가야 할 부분이니까…]

유족은 반발했습니다.

[유족 : 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유족을 2번 죽이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남성이 사고 앞뒤로 실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승주 기자 bae.seungju@jtbc.co.kr [영상취재: 김영철 / 영상편집: 홍여울]

[핫클릭]

쾅 자리 박찬 광복지부장…김진태 발언 어땠길래

현지서도 "이례적"…경축사 놓고 일본서 나온 반응

독도 논란 軍 교재, 이번엔 독립영웅 이름 빠졌다

일거수일투족을…배드민턴 대표팀선 무슨 일이

"유족들 안 보길" 현장 처참..가해자 행동은 경악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20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9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