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칼로 피도 연출" 이재명 피습에 음모론 꺼내든 유튜버들
페이지 정보
본문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을 두고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자작극일 수 있다’는 식의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씨는 “칼도 제대로 쓰면 푹 들어간다. 그런데 상처가 1cm에다가 의식이 있게 찔렀다”며 “제가 의심하는 것은 이재명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를 피습한 ‘배후’가 민주당 내 이재명 지지 세력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김씨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종이왕관을 썼다. 그 글씨체가 이재명의 ‘잼잼 봉사단’이다”라며 “이걸 쓰는 사람들은 극성 팬들이다. 보수는 이재명 근처에도 못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라고 물타기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씨는 “섣불리 이재명을 동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숙련된 선수로 인해 선거판을 뒤집기 위한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밖에 ‘진성호방송’ 등 보수 유튜버 측에서도 ‘이재명 습격 남성은 민주당원?’, ‘이재명 수술은 쇼?’ 등 영상을 올리며 이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반면 민주당 측에서도 이 대표의 피습을 윤석열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발언이 나왔다.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민생은 뒷전이고 카르텔, 이념 운운하며 국민 분열을 극대화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 관련기사 ◀ ☞ ‘이재명 피습 60대 남성 죽이려고 했다…경찰, 살인미수 적용종합 ☞ 이재명 기습 왕관男, 13일에도 포착...계속 쫓아다녔나 ☞ 친딸 “여자로 보여” 화장실 몰카 달고 강간...처벌받고도 또 ☞ 박근혜 땐 살인미수 혐의 무죄…李 피습 살인 고의 입증 관건 ☞ 개그맨 이동윤 2000억 사기 연루...“시스템 몰랐다” 해명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혜선 hyeseon@ |
관련링크
- 이전글"이거 사 갈까?"…여행지서 이 젤리 사왔다간 범법자 될 수도 24.01.02
- 다음글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스프레이 낙서 70대 검거종합 24.01.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