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애견 옆구리 주먹으로 때린 미용사 "훈육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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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한 미용사가 강아지 털을 다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양손으로 강아지 목을 잡더니 거세게 흔듭니다. 가위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다가 강아지 옆구리를 가격합니다. 다리 부위 미용을 할 때는 다리를 휙 잡아당겨 강아지 몸이 심하게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갑자기 팔을 흔들며 정체 모를 춤까지 춥니다.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애견 미용실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제보자는 미용실에 강아지를 맡긴 뒤 다시 데리러 갔다가 통창 너머로 미용 중이던 원장이 강아지를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미용사는 제보자에 "강아지가 심하게 난리를 쳐서 훈육하는 과정이었다"고 변명했습니다. 제보자가 CCTV를 요청하자 그제야 강아지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말을 번복했다고 합니다. 이에 제보자는 전체 CCTV를 요청했고 2시간 30분짜리 영상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제보자가 목격한 장면 외에도 강아지의 목이나 앞다리를 잡고 심하게 흔들거나 주먹으로 등이나 옆구리를 때리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미용사는 제보자에게 이 영상을 전달하며 문자로 사과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합의나 보상은 필요하지 않다"며 "많은 강아지가 해당 업체에서 고통받았을 게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tbc.co.kr [핫클릭] ▶ 현충원에 희생자와 나란히 묻힌 12·12 가담자들 ▶ 압수수색 일정 등 검찰 수사기밀 SPC에 유출 ▶ "반값 여행" 수십억 받고 잠적한 하나투어 점주 ▶ "쉴 땐 OTT"…나 혼자 산다 1인가구 역대 최대 ▶ 전 여친 집 침입해 고양이 세탁기 돌려 죽인 20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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