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씻고, 여성만 입장 가능"…남자 들어가면 큰일난다는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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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 女라운지 시범 운영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여성고객만을 위한 라운지가 처음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13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부산방향에 고속도로 여성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여성 ex-라운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운전자 휴게 공간은 이용객 대부분이 남성 운전자여서 여성들이 출입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온데 따른 조치다. 이전가지도 일반 휴게소 내에는 화물차 운전기사와 일반 운전자들을 위해 샤워실, 수면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ex-화물차라운지’가 50여개 있었다. ‘여성 ex-라운지’에는 휴게실과 파우더룸, 샤워실, 세탁기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최근 여성 화물차 기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화물차라운지는 남성 화물차 기사나 남성 운전자들이 출입해 여성 운전자들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ex-라운지는 파우더룸 등 여성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고속도로 운전자의 휴식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설 개소식 및 정식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라운지는 약 1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뒤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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