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지 마, 넌 벌받아야지"…학폭당했다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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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지 마. 넌 벌 받아야지."
올해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주인공이 한 대사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학교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부서진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를 다뤘습니다.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사건 등 권력형 학폭 무마 의혹도 잇따랐던 올해.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며 초·중·고생들의 학폭 신고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폭 피해 응답률이 1.9%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에 비해 0.2%포인트 올랐고,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이 3.9%로 가장 높았고,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체폭력도 17.3%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이 48.3%로 절반가량이었고, 10건 중 7건은 학교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차윤경 yoon@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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