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문이 왜 안 열려!"…문 쾅 찬 남성, 알고보니 남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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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남성, 현관문 도어락을 누르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열리지 않자 손잡이를 막 흔들더니 들고 있던 택배를 내동댕이칩니다. 어제1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0일 새벽 5시쯤 술에 취한 남성이 제보자의 집 앞에서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 남성은 도어락이 안 열리자 택배를 내던지고 문을 발로 차기도 했는데요. 이에 잠에서 깬 제보자는 "누구냐"고 묻자,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우리 집이에요?"라고 되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우리 집이니 가라"고 해도 몇 분 동안 가지 않고 있다가 재차 요구하자 그제야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사라진 남성이 다시 찾아오더니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는데요. 제보자는 경비 직원을 통해 남성의 소지품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제보자는 이후 경찰에게 "술에 취한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성이 술에 취해 한 행동"이라고 전해 들었는데요. 경찰은 제보자에게 "남성이 술에 취해 한 행동이고 문이 파손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강제로 사과를 받거나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나에게는 무섭고 힘든 사건이었다"며 "취객의 행동이라는 이유로 상황이 마무리되어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jang.youngjoon@jtbc.co.kr [핫클릭] ▶ "정서적 학대요?" 수사받고 소송까지 감당하는 교사 ▶ 봄꽃 피더니 이번엔 북극 한파…널뛰는 날씨, 왜? ▶ "친윤 가고 찐윤 오는 거 아냐?" 혼란 빠진 국민의힘 ▶ 남학생 3명이 여학생 2명을…초등학교서 집단폭행 ▶ 부동산 불패 강남권에서…"분양가 밑으로 팝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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