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女 쳐다보며 음란행위한 목사…아내는 "네가 참고 피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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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사가 이웃집 여성을 보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의 아내는 피해자를 향해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목사인 이웃집 남성에게 성희롱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에 따르면 9년 전 충청남도 한 마을로 귀농한 여성 A씨는 남편의 잦은 해외 출장으로 인해 주로 혼자 지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텃밭에서 일하다 옆집 목사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 목사는 A씨가 놀란 것을 보고도 음란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바지를 확 내린 게 아니라 그것만 내놓고 했다. 온몸이 떨리고 미치겠더라"고 회상했다.
A씨는 이웃집에 찾아가 "지금 뭐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목사는 당초 음란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다, 계속되는 추궁에 결국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A씨는 경찰에 목사를 신고했고, 목사는 공연음란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더욱 황당한 것은 목사 아내의 태도였다. 아내는 A씨를 향해 "참아야지. 왜 못 참아서 경찰서까지 광고해서 복잡하게 만드냐. 여자들이 수치스러워해야 하는데. 여자가 피해야 하고 얼굴을 돌려야 하는데"라고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동안 2년 넘게 이웃집 남성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말해준 사람들만 여러 명인데 피해자가 나 말고도 더 있을 것 같다"며 "집에 혼자 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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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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