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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또?…유명 직구앱 한복공정 논란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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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1회 작성일 24-02-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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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또?…유명 직구앱 한복공정 논란에 부글부글
사진=서경덕 교수 SNS 갈무리


최근 중국의 유명 직구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중국 한복 코너에서 중국의 전통 의복 한푸漢服를 팔고 있어 논란입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6일 페이스북에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국 쇼핑몰이 한복공정을 펼치고 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서 교수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중국한복 코너에서는 중국 당나라 때 전통 의상이나 명나라 전통 의상인 한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갈무리


서 교수는 "이처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쇼핑몰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한푸도 함께 검색이 되고 있어 그야말로 외국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알리와 테무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오래, 자주 사용한 모바일 앱 조사 결과에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월 대비 지난해 11월 사용자가 371만 명 늘었고, 테무도 같은 기간 354만 명의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한다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만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며 질책했습니다.

아울러 "모쪼록 알리와 테무는 빠른 시정을 해야 하며, 앞으로 우리 소비자들도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중국 기업이 한복을 한푸와 묶어 중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는 앱 스토어에서 한국을 중국 문화라고 소개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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