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돌림 당했다" 표예림 유서에 지목된 유튜버…"내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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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1 08:23 조회 55 댓글 0본문
학폭 피해 표예림씨 숨져.. 마지막 영상 공개
"저보고 꽃뱀이라고" 인신공격 게시물에.. "더이상 이겨낼 자신 없다"
표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리며 유튜버 A씨가 최근 자신을 괴롭힌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에서 "유튜버 A씨가 하루에도 두 세개의 영상이나 커뮤니티 글을 올려 저를 저격하며 인신공격 및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라며 "저보고 피고소인에게 꼬리를 쳤다, 꽃뱀이다라고 말한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겪었던 폭력은 사실이다. 단 한 마디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제가 당한 학교 폭력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한 이들에게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라고 했다. 표씨는 영상 말미에 “이젠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 삶을 지속해야 할 어떠한 것도 남아있지 않다”라며 “제 사건을 포기하지 말아달라”라고 했다.
표씨 영상에 등장한 유튜버 "명예훼손 댓글 엄단할 것"
유튜버 A씨는 표씨의 주장에 대해 같은 날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면서도 “2023년 7월부터 계속돼 온 표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당할 수밖에 없었고 지속적인 피해에도 법적 조치를 해왔다”라고 했다. 표씨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한 데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표씨가 법적 공방에 위기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나 우리는 범죄 혐의로 인하여 피해를 봤지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거짓의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하는 댓글, 장난 전화, 모욕성 덧글에 대해선 엄단할 것”이라고 했다. 표씨는 이날 오후 4시20분쯤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신고로 출동했고, 물속에서 구조 후 병원으로 옮기면서 표씨인 것을 확인했다”라며 “타살 혐의점 등이 없기 때문에 유족 조사를 끝내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표씨는 지난 1월부터 유튜브와 방송 등을 통해 12년 전 자신의 학폭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학폭 문제를 다뤄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리지털 콘텐츠 ‘더글로리’와 겹치면서 ‘현실판 더글로리’로 불리기도 했다. 표씨는 학폭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학폭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여지가 있는 조항을 폐지해달라며 지난 4월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튜버 #스토킹 #표예림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하마스 대원이 끌고 다닌 나체 여성, 문신 본 엄마는... → 자산 700억 서장훈, 5천원 더 싼 물건 발견하면 즉시... → 노원구 야산서 50대男 숨진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 월세 밀리고 재산 10만원 40살 배달기사 "일당 7만원인데.." → 대마초 12일간 구속 신동엽 "애들이 크면서 인터넷 검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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