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툭튀에 쾅…"무단횡단男 치료비 800만원…억울해"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갑툭튀에 쾅…"무단횡단男 치료비 800만원…억울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3-12-18 08:30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무단횡단하는 남성을 친 운전자가 보험사에서 자신에게도 과실이 있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보험사는 차에 치인 남성에게 치료비 등으로 8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운전자 A씨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7월 5일 오전 10시32분쯤 전주 완산구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1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2차로에 신호대기 중인 차량 사이에서 한 남성이 튀어나왔고, A씨는 피할 겨를 없이 그대로 남성을 치었다.

사고 내용을 살핀 보험사 측은 A씨의 과실을 65%라고 판단하고, 차에 치인 남성에게 치료비 등으로 800만원을 지급했다.

A씨는 보험사 직원과 통화한 내용도 공개했다. A씨가 피할 수 없었던 무단횡단 사고라며 자신은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자 직원은 "고객님 과실을 40%로 바꿔놨다.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과실 비율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제가 부주의했다는 말씀이시냐"고 묻자 직원은 "그렇다"며 억울하면 소송하라는 식으로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판례에 근거해서 과실 비율을 정했다고 하는데, 그런 판례는 없다"며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 차 사이에서 툭 튀어나온 건 없었다"고 밝혔다.

보험사 직원이 A씨에게 소송을 권유한 것에 대해서는 "무슨 소송을 하라는 거냐. A씨의 돈이 나갔다면 부당 이득 반환 청구를 하면 되겠지만, 보험사에서 준 돈을 반납하라는 소송은 없다"며 "보험사에서 소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보험료 할증이 늘어난다. 보험사를 잘못 만난 거라 어쩔 수 없다"며 "보험사가 치료비뿐만 아니라 합의금까지 줬다면 소송을 못 한다. 보험사에서 왜 이렇게 돈을 퍼 주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만취 승객 끌고 가 성폭행한 택시기사…성범죄 전과 2범이었다
女성폭행·남친 살해 시도 20대男, 신상 유포…"피해자가 원해"
광주 간 황정민, "43년 기다렸다" 관객 문구 보고 눈물 펑펑
재벌 3세, 120평 방배동 자택 공개…"용돈·물려받은 재산은…"
블랙핑크 리사 닮은 나는 솔로 18기 옥순…정체는 배우?
[단독]부모님 돌아가셔도 나 몰라라…무연死 70%는 외면된 죽음
"학생 10명 거품 물고 쓰러져"…비극으로 끝난 우정 여행[뉴스속오늘]
K-배터리 먹구름? 내년 전망 보니…영업익 2조→3조, 적자→흑자
유족도 조문객도 0명…무연고 사망 박씨의 빈소엔 이들만
"도난당한 휴대폰 위치가 중국 산둥성", 지하철 부축빼기 50대가 또…
[속보]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FDA 허가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내려라 소리치자 "티켓 있다"
은행들 "이번주 금리 내려요"…주담대 고정은 3%대도 나와
아이오닉·코나 질주 제동 걸리나…독일, 전기차 보조금 돌연 중단
"올들어 분양가 3400만원 뛰더니"…마포는 국평 15억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1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7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