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도 마약하는 韓…10대 마약사범 5배 이상 늘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중학생도 마약하는 韓…10대 마약사범 5배 이상 늘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23-12-18 12:01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경찰청이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범죄를 집중단속한 결과 10대 마약사범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10~30대 청년층 마약 범죄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4개월동안 마약류 사범 총 5523명을 검거하고 이중 836명을 구속했다. 검거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고 구속 인원은 31% 늘었다.

올해 1~11월 검거인원은 1만71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기록 1만2387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달 마약사범 검거인원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 마약사범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다크웹·해외직구·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확산되면서다. 집중단속 기간에 잡힌 마약사범 5523명 중 10~30대는 3735명으로 67.6%를 차지했다.


10대 마약사범, 428.8% 폭증…인터넷 마약류도 60.7%↑


본문이미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대구 중구 반월당역에서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중구보건소, 중부경찰서, 대구시중구약사회 등 관계자들이 마약 범죄 예방과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3.11.28.

특히 10대 청소년 마약사범 검거인원이 폭증했다. 이번 단속기간 1025명을 붙잡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80명 대비 428.8% 급증했다. 경찰은 단순 호기심에 의한 투약뿐 아니라 밀반입·유통 범죄까지 가담하는 등 청소년 마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마약류 사범은 1911명을 검거해 전년 대비 60.7% 늘었다. 이 중 SNS와 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 사범은 619명을 붙잡아 40.1% 증가했다. 클럽 마약류는 219명을 검거했다. 올해 11월까지 검거한 클럽 마약류 사범은 672명으로 2019년 대비 3.6배 늘었다.

장소별로는 △클럽 38.8% △노래방 31.2% △유흥업소23.7% 순으로 많았다. 경찰은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업주 5명을 검거했다. 처벌 외 행정처분 규정을 신설하는 마약류관리법 등도 개정안도 발의해 현재 국회에서 이 법안을 심사 중이다.

경찰은 △사이버 마약 수사관 추가 배치 △다크웹 전문수사팀 운영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보급 및 수사기법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인터넷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 판매 사범이 22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 사범 9명, 밀수 사범 90명을 포함해 공급 사범은 총 2379명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단순 투약 사범 검거 위주 단속에서 벗어나 마약류 공급을 원천 차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마약별 압수량은 △필로폰 21.7㎏ △양귀비 2만3573주 △케타민 3.7㎏ 등이었다. 범죄수익금은 1억7000만원을 압수했다. 50건8억9000만원에 대해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했다. 마약 국외 도피 사범은 올해 11월까지 총 25명을 국내 송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단속뿐만 아니라 관계기관과 공조를 통해 예방·치료·재활에도 집중해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만취 승객 끌고 가 성폭행한 택시기사…성범죄 전과 2범이었다
女성폭행·남친 살해 시도 20대男, 신상 유포…"피해자가 원해"
광주 간 황정민, "43년 기다렸다" 관객 문구 보고 눈물 펑펑
재벌 3세, 120평 방배동 자택 공개…"용돈·물려받은 재산은…"
리사 닮은꼴 나는 솔로 18기 옥순, 알고보니 배우 진가현?
"학생 10명 거품 물고 쓰러져"…비극으로 끝난 우정 여행[뉴스속오늘]
[단독]부모님 돌아가셔도 나 몰라라..무연死 70%는 외면된 죽음
인구 100만 화성시, 동탄신도시 2개구로 쪼개나
돌아온 광고퀸 이효리, 50억 벌었다…광고 뜸하던 휴롬도 "발탁"
은행들 "이번주 금리 내려요"…주담대 고정은 3%대도 나와
K-배터리 먹구름? 내년 전망 보니…영업익 2조→3조, 적자→흑자
유족도 조문객도 0명…무연고 사망 박씨의 빈소엔 이들만
"부부 인연 아냐"…선우은숙, 유영재와 궁합서 이혼수 나왔다
또? 경북궁 라커 테러 하루만에 또 당했다…이번엔 영어·한글
北, 동해로 ICBM 발사…10시간 만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32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8,7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