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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박살난 전기차 충전기…알고보니 술 취한 입주민이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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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3-12-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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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입주민의 전기차 충전기를 발로 차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입주민의 전기차 충전기를 발로 차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주차된 차에 다가옵니다. 차에 꽂혀있던 충전기를 보고 돌아오더니 갑자기 발로 찹니다. 차에서 경보음이 울리자 도망을 가는데요. 잠시 후 다시 돌아온 이 남성은 충전기를 뽑아서 들더니 바닥에 던집니다. 그리고는 외투로 얼굴을 가리는 시늉을 하며 지나갑니다.

지난 19일 새벽, 경기도 시흥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제보자이자 차량 주인은 “휴대전화로 차량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알림이 울려 차를 살펴보기 위해 주차장으로 갔더니 충전기가 훼손된 채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은 같은 아파트 입주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보자는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관리사무소와 협의해 해당 남성을 찾는 게시물을 부착할 예정입니다.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입주민의 전기차 충전기를 발로 찬 뒤 다시 돌아와 충전기를 바닥에 던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입주민의 전기차 충전기를 발로 찬 뒤 다시 돌아와 충전기를 바닥에 던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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