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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바쳤는데…" 불로유 마시던 암환자에 허경영이 외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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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3-12-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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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허경영 하늘궁유지재단 대표가 암환자에게 우유불로유와 계란 등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매해놓고, 환자의 병세가 깊어지자 모른 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숨진 암환자 A씨 유족은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와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병이 깊어지자, 허 대표가 어머니를 모른 체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생전 우유를 마시면 간암이 낫는다는 허 대표의 말을 믿고 불로유에 매달렸다. 없는 살림에 빚까지 내 허 대표에게 1억원을 투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A씨와 허경영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녹취록에서 A씨는 "간암인데 복수가 너무 차서 숨을 못 쉬겠다. 병원이 아닌 집에 있는데, 집에서 약은 안 먹고 불로유와 밥 조금씩 먹고 있다. 복수가 많이 차 옷이 덮이지 않는다. 내일 하늘궁에 가려고 하는데, 옷이 덮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허 대표는 "복수를 빼면 복수가 또 찬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안 빼줄 것"이라며 돌연 "병 다 고치고 지구 천사 들어가고 복수 찬 거 빨리 천사들이 빼도록 해라. 간 빨리 고쳐져라. 간암 복수 더이상 안 나오게 해라. 전신갑주 들어가고 광채 들어가라"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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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A씨는 지난달 21일 숨졌다. A씨의 딸은 "어머니한테 몸에 좋은 거, 천연 이뇨제, 삼킬 수 있는 죽까지 매일 해서 보내드렸는데, 그런 건 한 숟가락 드시고, 그 외에는 다 불로유를 드셨다"고 토로했다.

아들은 하늘궁 측이 불로유는 썩지 않는 불로화가 된 것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지만, 어머니가 구입한 불로유와 달걀 모두 썩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이방에만 불로유가 있는 줄 알았는데, 집안 가득했다. 달걀에도 구더기가 있다. 어머니가 뜯어서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불로유는 시중에서 파는 우유에 허 대표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하늘궁 측은 직접 불로유를 만들어 판매하는 대신,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만 판매하고 있다. 신도들이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를 구매해 우유에 붙여 마시는 식이다.

허 대표는 지난달 27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여의도와의 인터뷰에서 "내 이름이나 얼굴 스티커를 우유에 붙이면 몇천년을 보관해도 상관없고 상온에 무한대로 보관해도 안 상한다"며 "우유를 직접 사서 허경영만 써 놔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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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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