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돌연 사라진 유명 틱톡커…성폭행 혐의로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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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브와 틱톡에서 구독자 수천만 명을 보유한 한 20대가 최근 갑자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다른 남성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걸로 확인됐습니다. 여현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 틱톡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며 단기간에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20대 A 씨. SNS에서 인기를 끈 영상들을 패러디하며 특히 1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해외에까지 이름이 알려지면서 구독자가 수천만 명에 달했고,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A 씨의 유튜브와 틱톡 등 SNS 활동이 돌연 중단됐습니다. 다른 남성 1명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A 씨는 지난 7월 여성 B 씨와 술을 마시다 지인 남성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신고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동영상 촬영하는 소리가 들리고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려 하자, A 씨 등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소방이 출동해 문을 강제로 개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A 씨와 공범을 구속한 뒤 15일 특수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특수 준강간이라는 두 사람 이상이 심신 미약이나 항거불능인 사람을 성폭행한 죄로, 징역 7년 이상의 중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B 씨와 합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법촬영 혐의도 수사했지만, A 씨 등의 휴대전화에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1일 이들을 구속기소 했고, 첫 재판은 다음 달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여현교 기자 yhg@sbs.co.kr 인/기/기/사 ◆ 갑자기 돌진해 "철골 무너진 소리"…1명 숨진 사고 전말 ◆ "봉급쟁이가 7600만원?…충격에 백지" 믿었다가 잃었다 ◆ 빨간불 바뀌었는데 "할머니!"…덤프트럭 멈추게 한 기지 ◆ 물 뿌리니 공중서 얼었다…꽁꽁 한반도에도 이런 곳이 ◆ [단독] 싸게 가져와 탈세까지?…천연이 합성니코틴 됐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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