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태운 뒤 돌진"…수원역 환승센터서 시민 덮친 버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승객 태운 뒤 돌진"…수원역 환승센터서 시민 덮친 버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3-12-22 19:57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70대 여성 사망…다친 17명 치료 중
목격자 "건물 무너지는 소리…현실 아닌 듯했다"

[앵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려던 버스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덮쳤습니다. 길을 건너려던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려 숨졌고, 모두 17명이 다쳤는데 그중 두 명은 중상입니다.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데요. 버스 기사가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았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사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승환 기자, 지금 거기가 사고 현장이군요. 어쩌다 이런 사고가 난 겁니까?

[기자]

제 뒤로 부서진 버스 노선 안내판이 보이실 겁니다.

근처를 지나는 사람들이 다칠 수 있어서 이렇게 천으로 묶어 놓은 건데요.

버스는 제가 서 있는 이곳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운 뒤 출발했습니다.

이 안내판을 들이받았고요.

그런 뒤 3m 정도 앞 저 신호등까지 부딪힌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70대 여성 한 명이 숨졌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버스는 4시간쯤 전에 견인했고 지금은 주변 청소도 마쳤습니다.

사고 직후 제가 도착했을 때는 버스가 인도 한복판을 가로막고 있었고요.

바닥은 부서진 잔해와 다친 시민들 핏자국이 뒤섞여있었습니다.

주변 목격자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목격자들 얘기도 들어봤습니까?

[기자]

저희가 만난 목격자들은 모두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고 말했습니다.

대낮인데다 사고가 날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충격이 컸습니다.

한 시민은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큰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보행로에 올라탄 버스가 부서져 있었다. 현실이 아닌 듯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사고 뒤 승객들이 급히 버스에서 내렸는데 정신이 없어 보였다고도 했습니다.

버스에 치인 사람들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쓰러져 있었고 비명과 신음이 가득했습니다.

119에 신고한 목격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유정희/목격자 :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나서, 철골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나서 건넜다가 다시 여기로 왔고요. 사람 한 분이 깔려 계셨어요.]

[앵커]

사고가 난 곳이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고요?

[기자]

네, 이곳 환승센터는 수원역 2층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옆에 있는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기차역과 지하철역, 대형 쇼핑몰로 갈 수 있는데요.

그만큼 온종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 내게도 일어날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고요.

어떻게 이 지점에서 사고가 난 건지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이주현,박재현,정재우 / 영상편집: 김지우]

[핫클릭]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가 시민들 덮쳐…"1명 사망"

홍익표 "김건희 특검법, 다음주 무조건 통과된다"

서울의봄 효과 전두환·노태우 훈장 박탈 서명운동

BTS 개인정보 훔쳐보다 해고된 코레일 직원, 복직

낑낑대며 들고 온 보자기 열어보니…동전 5,864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778
어제
2,809
최대
3,806
전체
631,77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