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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는 순간 버스 인도로…"실수로 가속페달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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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3-12-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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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낮 수원역 환승 센터에서 시내버스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승강장에서 막 출발한 버스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덮친 겁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가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서 있고, 승객들이 차례로 올라탑니다.

버스 앞 인도에는 길을 건너려는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습니다.

승객이 모두 타자 버스 앞문이 닫히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차도가 아닌 인도 쪽을 향해 가속하면서 시민들을 그대로 덮칩니다.

버스는 기둥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유정희/사고 목격자 : 엄청 큰 소리가 나서, 철골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나서…. 사람 한 분이 깔려 계셨어요. 누워 계셨던 분 몇 분 더 있었고요.]

오늘 낮 1시 반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수원역 2층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13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실수로 사고를 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운전기사는 요금 기계에서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아 살펴보려 일어났다가 버스가 갑자기 움직여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기사가 좌석에서 일어났는데 차가 움직이는 걸 보고 급하게 다시 앉아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액셀을 밟았다고….]

사고 당시 운전기사가 술을 마시거나 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를 낸 버스를 정밀 검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황지영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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