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숨진 SPC 계열 공장서 또…이번엔 손끼임 사고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노동자 숨진 SPC 계열 공장서 또…이번엔 손끼임 사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3-10-23 20:5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난해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끼어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났던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엔 50대 노동자의 손가락이 끼어 부러졌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SPL 간판이 붙은 이 공장에서 만든 빵, 파리바게트 등 SPC 그룹 매장에 납품됩니다.

지난 18일 새벽 3시쯤,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장갑이 빵 포장 기계에 말려 들어갔습니다.

왼쪽 새끼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공장 관계자 : {또 사고 났대요, 지난주에. 그래서 왔어요.} 모르고 있었어요. 안타깝기는 하죠.]

취재진이 거듭 전화했지만, SPC 측은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계를 멈춘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으로 작업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문자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장 노동자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강규형/SPL 지회장 : 기계가 멈춰서까지 다칠 정도면 구조상으로 문제가 있는 거죠.]

지난해 이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끼여 숨졌습니다.

기계에는 안전장치가 없었고, 2인 1조 근무 수칙을 지키기에는 너무 바빴습니다.

여론이 나빠지자 회장이 나서 사과했습니다.

[허영인/SPC그룹 회장 2022년 10월 : 언제나 직원을 먼저 생각하고,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하지만 사과 뒤에도 사고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SPC 그룹 또 다른 계열사 샤니 성남 공장에서도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잇단 사고에 국회는 오는 26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허 회장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허 회장은 K푸드 세계화를 위한 해외 출장에 가야 한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최다희]

[핫클릭]

인요한 국힘 혁신위원장 "와이프·아이 빼고 다 바꿔야"

김승희 초3 딸 또다른 학폭 사건…학폭위는 안 열려

이선균 마약투약 혐의 형사 입건…피의자 신분 전환

중국집들 담합? "배달비 받아" 협박받은 주인이 한 말

CCTV에 딱 걸렸다…전 MLB 투수, 장인 살해 혐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27
어제
1,688
최대
2,563
전체
438,1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