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잠실·강남·한티역…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까지 등장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의정부·잠실·강남·한티역…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까지 등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3-08-04 09:50

본문

뉴스 기사
흉기난동·살인 예고 글 빠르게 확산
서면·의정부·잠실·한티·강남 등 거론
경찰, 게시글 작성자 추적 중

의정부·잠실·강남·한티역…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까지 등장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3일 경기 성남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무차별 칼부림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 서면과 경기 의정부 등에서도 흉기 난동과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시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5일 부산 서면역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와 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 A씨는 내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다 쑤시러 간다는 제목으로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와 욕설과 함께 "죽여줄게"라는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이날 오전 1시 57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 XX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살인 예고 글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캡처본들이 온라인상에 떠돌게 되며 인근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새벽 대책 회의를 열었으며 서면역 일대에 기동대와 형사 인력을 배치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의정부역 일대에 지구대 인력과 형사, 지하철경찰대 등을 투입해 범죄 정황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지구대·파출소의 순찰 차량을 배치해 거점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 글. /사진=독자 제공


이외에도 온라인상에는 이날과 오는 5일 칼부림과 살인이 예고된 장소의 목록을 정리한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유된 오늘 칼부림 예고 목록에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논현동 등이 거론됐으며, 오는 5일 목록에는 부산 서면역, 용산구 등이 있다.

해당 글을 공유받은 시민들은 "이제 무서워서 어떻게 다니라는 것이냐", "이제 출근하기 전 오늘 예고된 살인 예고 글부터 확인해야 하는 것이냐", "안전한 곳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95
어제
1,280
최대
2,563
전체
425,97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