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수급자, 연말에 쓸쓸하게 떠났다…숨진지 닷새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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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9일 광주 서구와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45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A5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발견 당시 외부 침입 흔적 등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었지만, 방안 전기장판 일부가 그을려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A씨는 심부전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29일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A씨는 간경화 등 지병으로 일을 관둔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와 주거급여 등을 받아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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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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