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오전 10시 부산 근접…강도 중 낮아져도 최대 300㎜ 폭우 > 사회기사 | natenews rank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10시 부산지역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에 태풍 상륙 예상 시각은 오전 10시로 아직까지 변동사항이 없다"며 "부산지역에 도착했을 때 강도는 지금보다 한 단계 낮은 중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애초 예상됐던 태풍 강도 강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지닌 것은 확실하다. 특히 태풍이 이동 속도가 느려 많은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시간당 20~4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태풍의 영향으로 시간당 60~80㎜의 매우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바람은 이날 밤까지 최대순간풍속 145㎞/h4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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