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지폐에 韓 경제침탈 주역 시부사와…"역사 수정 꼼수" 공분
페이지 정보
본문
새 1만엔권 지폐에 등장하는 시부사와 에이이치.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지난달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다음달 일본에서는 1만엔권, 5천엔권, 1천엔권 등 총 3종의 새 지폐가 발행된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큰 지폐 단위인 1만엔권의 새 얼굴에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등장해 한국인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그는 구한말 한반도에 철도를 부설하고 일제 강점기 경성전기한국전력의 전신 사장을 맡으며 경제 침탈에 앞장선 인물로 비판받아 왔다. 또한 대한제국 시절 이권 침탈을 위해 한반도에서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고,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 치욕을 안겼던 인물이다. 특히 대한제국에서는 1902년∼1904년 일본 제일은행의 지폐 1원, 5원, 10원권이 발행됐는데, 이 세 종류 지폐 속에 그려진 인물이 바로 당시 제일은행 소유자였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였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일제 식민 지배를 받은 한국에 대한 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수정하려는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다. 애체 이들의 이런 행위는 언제쯤 끝이 날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24.07.01
- 다음글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맞벌이 학부모 호응은 외벌이보다 낮아 24.07.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