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인근서 역주행車가 보행자 덮쳐…9명 사망·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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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A6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 중상자 4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경상을 입었다.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사망자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유가족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까지 오후 9시 45분쯤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오던 A씨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인근 호텔에서부터 역주행해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뒤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의 아내인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후 10시 5분쯤 “세종대로 시청역 앞 추돌사고 처리 작업으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들의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했다. 오 시장은 “사고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현장에 지시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김소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날 보호하지 않았어”…눈물까지 보인 이효리, 무슨 일? ☞ “김연경, 이건희 회장 앞에서 애플폰 꺼내” 발칵 ☞ “알몸으로 갇히고 성적 학대” 기숙학교 폭력 증언 ‘재벌가 상속녀’ ☞ 장나라 “6살 연하 남편에 먼저 대시… 좋아합니다 고백했다” ☞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에 찔려…용의자 남학생도 중상 ☞ ‘윤민수 아들’ 윤후, 美명문대 입학…“마이클 조던과 동문” ☞ 송일국, ‘14수 할 수 있다’ 막내 발언에 버럭…“뭔 소리야” ☞ 한동훈 “나에게 윤석열이란?” 대답은… ☞ “앗 현금 없는데” 고속도로서 후진한 BJ…“잡혀갈 일?” ☞ 차인표, 英옥스퍼드대 강연하더니…‘위안부 소설’ 대박났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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