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집에 갈 줄 알았는데…" 시청역 사고 직장 동료 4명의 안타까운 죽...
페이지 정보
본문
은행 직원들, 인사발령 기념 식사 후
함께 인도에서 대화 나누던 중 참변 지난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도현 기자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역 인근의 차량 돌진 사고로 숨진 9명의 희생자 중 4명은 한 회사에서 근무한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전날 사고로 숨진 남성 4명은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은행 직원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사고 당일 승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료의 승진과 인사발령을 기념해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인도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사망자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신원 확인 이후 유족에 인계됐다. 전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서울 중구 태평로 부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부소방서는 1일 오후 9시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서울 시청역 차량돌진 68세 운전자···다시 떠오른 ‘고령 운전’ 자격 논란 · [속보]정부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 용납 안해, 경찰에 수사 의뢰” · 윤후, 미국 최고 명문대 진학···마이클조던과 동문 · “승진 축하 자리였는데···” 시청역 사고 직장 동료 4명의 안타까운 죽음 · 교통사고 전문가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시청역 돌진 사고] · [단독]배민 ‘한집배달’, 알고 보니 ‘두집배달’이었네 · [속보]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면직안 재가…국회 탄핵소추에 ‘사퇴 카드’ ·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성희롱 논란…천하람이 뒷걸음질로 맞혔다? · 윤건영 “대통령 회의 기록 않는다는 김태효 변명...신뢰할 수 없어” · “아니라고 해줘, 말을 해줘” 시청역 차량돌진 사고 유족들 ‘오열’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시청역 역주행 아내 "나도 죽는 줄…남편은 착실한 버스운전사" 24.07.02
- 다음글시청앞 교통사고 사망자 4명 같은 은행 동료들…승진자와 동료들 함께 참변 24.07.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