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미치겠다" 호소…열차 청소 노동자 숨져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너무 더워서 미치겠다" 호소…열차 청소 노동자 숨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3-07-12 09:04

본문

뉴스 기사
YTNYTN


서울교통공사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열차 청소 작업을 하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JT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경기도의 한 차량 사업소에서 일하던 노동자 박모 씨42가 지난달 28일 운행을 마치고 지상에 올려진 열차에 들어가 냉방기를 청소하던 도중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쓰러진 박 씨를 오후 4시쯤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1시간 10분 뒤 박 씨는 숨졌다. 부검 결과 사안은 심근경색이었다.

당시 낮 최고 기온은 30도로 열차 안은 햇빛을 받아 뜨거웠다고 한다. 박 씨의 동료는 박 씨가 "너무 더워서 미치겠다"고 보낸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 씨를 고용한 하청 업체는 "매일 음료수와 물을 공급했다"면서 "사망 당일 휴식 시간도 충분히 줬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노동청은 업무와 사망 사이 연관관계를 인정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외부 원인으로 숨진 이른바 외인사가 아니라는 게 이유다.

이 때문에 노동계에서는 노동자가 더위 등으로 숨졌을 경우 사측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고 지적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40
어제
1,280
최대
2,563
전체
425,8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