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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생존 필수품 된 양산…효과 직접 측정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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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24-08-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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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찜통 같은 무더위 때문에 남녀 가리지 않고 거리에서 양산을 든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양산을 펼치면 8도 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희령 기자가 직접 보여드립니다.

[기자]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양산은 생존 필수품이 됐습니다.


[김미진/울산 달동 : 요즘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햇빛 때문에 꼭 필요하더라고요.]

양산을 들고 다니는 남성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환정/대구 방촌동 : 일단 요즘 자외선 문제가 많잖아요. 제가 50대인데 그래도 좀 관리를 해야 하겠죠? 피부 미용 같은 거 남자들 신경 많이 안 쓰는데, 꼭 추천해 드립니다.]

양산이 온도를 낮추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열화상카메라로 확인해 봤습니다.

양산을 쓴 채로 10분을 있었더니 머리 온도가 35.4도 정도로 유지됩니다.

이번엔 양산을 쓰지 않은 채 10분을 있었습니다.

43.6도까지 올라갑니다.

양산을 썼는지 여부에 따라 8도 가량 차이나는 겁니다.

양산의 색깔은 어떨까요.

이게 제가 평소에 들고 다니는 양산인데요.

겉은 하늘색이지만 펴보면 안은 검은색으로 돼 있습니다.

안쪽이 검은색인 양산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검은색 안감이 없는 일반 천 양산을 썼을 땐 36.8도에서 39.1도까지 뜨거워집니다.

2.3도가 오른 겁니다.

반면 안감이 검은색인 양산을 썼을 땐 머리 온도가 36.5도에서 37.5도로, 1도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지표면에서 반사되는 복사열을 검은색 면이 어느 정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선 양산 대여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양산을 구할 수 없다면 검은색 우산이라도 쓰는 게 좋겠습니다.

[권용석/경북연구원 연구위원 : 우산이 검은색인 경우 90%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서요.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게 있다면 양산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영상자막 김영진 / 인턴기자 김동희]

이희령 기자 lee.heeryeong@jtbc.co.kr [영상취재: 김진광 / 영상편집: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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